USB 5핀 시절 USB선은 자주 망가졌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 이상없어 보이는 데 선 내부 어디 쯤에서 단선이 일어났나보다.
선을 조금 옆으로 밀치면 충전되고 조금 당기면 충전 중지 되는 상태였다.
일어나다가 발에 걸려 당겨지면 바로 망가지는 선.
USB선의 5핀 부분이 망가지는 일도 빈번하게 일어났다.
그래서 스마트폰 충전 선은 소모품이었다.
중국에 대규모 충전케이블 재배농장이 있다는 가설이 일견 맞아보일 정도다.
심심하면 충전케이블이 헐값에 풀려서 쟁여놓았다.